강원랜드 내부혁신 시동…자문단 위촉

↑ 강원랜드는 24일 서울사무소에서 조직혁신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강진구, 신용대, 김미경, 김호영, 이창길 위원, 문태곤 대표, 신동우 기획조정실장. [사진 제공 =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고강도 내부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24일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혁신 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단은 △김미경 상명대 행정학과 교수 △신용대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금융부문 인사담당 상무 △김호영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강진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김미경 자문위원은 지난해 가스안전공사 조직혁신 정상화 특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신용대 위원은 삼성생명 인력개발팀장과 인사기획 담당상무를 거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금융부문 인사담당 상무를 역임한 인사전문가다.
김호영 위원은 행정자치부 조직혁신국장을 지냈고 이창길 위원은 제10대 한국조직학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강진구 위원은 삼성카드 인사팀을 거쳐 LG 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맡고 있는 인사·경영 전문가다.
자문단은 앞으로 강원랜드 조직혁신TF팀과 협업을 통해 인사·조직 분야 혁신 추진 방향과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태곤 대표는 "지금 강원랜드는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고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다"며 "향후 정식으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조직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