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죽도 방파제와 대천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일로 관광객 수십여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사망자 숫자도 집계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승택 기자
질문1>
갑작스런 사고같은데요. 사건 경위부터 알려주시죠.
갑작스런 파도로 충남 보령 방파제와 인근 대천 해수욕장에 있던 관광객과 낚시꾼들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사건 발생은 12시40분경 발생했는데요.
조석,간만의 차로 갑작스럽게 해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갑자기 파도가 커지면서 이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던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파도에 휩싸였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워낙 갑작스럽게 파도가 일면서 관광객들이 파도에 전혀 대비를 못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질문2>
사망자 실종자 숫자도 더욱 확대되고 있죠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15명이 해일에 휩쓸려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 방파제와 인근 대천 해수욕장 갓바위에서 낚시객과 관광객 등 49명이 갑작스런 해일에 휩쓸리면서 5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또 29명은 인근 어선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보령 아산병원, 2명은 신제일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추창열, 추승빈, 김경환,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태안해경과 보령시청 등 기관마다 달라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이미 위독한 관광객도 많기 때문에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자세한 소식이 나오는 대로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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