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헬기를 타고 급히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직접 사고수습을 지휘하는가 하면, 부상자와 유가족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헬기에서 내립니다.
오전 10시 35분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일사불란한 대응과 수습을 지시했다가,
3시간 40여 분만에 직접 밀양을 찾았습니다.
이 총리는 밀양시청에 꾸려진 상황실과 화재현장인 세종병원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또 부상자들이 있는 병원을 찾아 건강상태는 어떤지 직접 둘러봤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올해 몇이세요? 90은 안 되셨겠네요? (86.) 우리 어머니와 비교하니 젊으시네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서 오전 9시에 헬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 "8시에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사망자가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병원이니까 우려된다…."
곧바로 화재현장으로 이동해 부상자 치료와 사망자 확인 등 직접 현장을 지휘했습니다.
또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