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생활용품, 화훼 등 도·소매 유통업체가 대거 입주할 수 있는 복합유통단지가 들어선다.
5일 경기도는 광명시가 지난해 9월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이날 도보와 경기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광명 복합유통단지는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다.
광명시 가학동 일대 30만㎡ 용지에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광명 복합유통단지가 2022년에 들어서면 광명시흥 테크로밸리는 구성하는 첨단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가운데 유통단지 조성 사업이 마무리된다.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대 202만 1000㎡(61만평) 용지에 1조 7494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4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테크로밸리의 총 입주 예정기업은 유통단지 500여개를 포함해 총 2200여개로 추정되고 있다.
광명 복합유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상근인구 1만3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난개발 회복 등에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라면서 "이번 고시로 광명시흥 테크로밸리의 나머지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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