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증축…2020년 완공

국립암센터가 숙원 사업이던 부속병원 증축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3월 23일 기공식을 열고 지하2층, 지상5층 총 연면적 3만1271㎡ 규모의 부속병원 건립에 들어간다.
국립암센터의 부속병원 증축사업은 한국형 완화의료 진료모델 개발을 위한 독립된 '완화의료 병동' 및 '소아암 병동'등 민간병원에서 기피하는 공익적 목적의 병상을 중점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0년에 완공되는 병원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 26병상, 소아암 40병상 등 161병상을 확충한다. 국립암센터는 또 여성암·소아암 환자의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 조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여성암·소아암 외래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새 시설에는 외래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주차시설도 들어선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중앙호스피스센터를 포함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암 연구-진료-정책을 연결하는 새로운 치료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부속병원 증축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