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당국이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12일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7분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21대와 인력 1387명, 진화차 45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산불 진화인력과 장비는 도와 인근 12개 시·군 등에서 지원했다.
또 진화헬기의 빠른 담수를 지원하고자 도계종합운동장과 마읍분교에 각 23t 규모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했다.
산림 당국은 바람이 잦아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노곡 산불에 헬기 16대, 도계
전날 오후 9시 27분께 발생한 도계읍 황조리 산불은 초속 6∼7m의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지면서 7㏊의 산림을 태웠다.
불길이 인근 연립주택을 위협해 주민 중 노약자 41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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