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은데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고 상대방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편의점 종업원에게 물품을 던지고 문을 걷어차는 등 위협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영업방해)로 김모(36)씨와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종업원 A(21)씨가 계산하고 두 손으로 카드를 건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들은 계산대 위에 올려둔 물품을 던지고, 광고판을 걷어차는 등 30여분간 행패를 부렸다.
앞서 지난 11일 0시 20분께 광주 북구에서 술값 내기 화투 노름을 하던 정모(56)씨와 김모(61)씨는 서로 뺨 세례를 주고받았다. 화투를 치다 나이 문제로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일 0시 53분께에는 광주 북구의 한 주점에서 윤모(50)씨가 일행인 선배가 노래를 부르는 데 감히 방해했다며 이모(57)씨와 다퉈 서로 주먹을 주고받기도 했다.
9일 오후 5시 30분께 광주
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평소보다 나이 등을 이유로 시비가 붙어 다투는 폭행사건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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