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119구조대가 1분에 1번 꼴로 출동해 11만명이 넘는 국민을 구했다.
12일 소방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 267개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수는 80만5194회로 이중 65만5484건을 처리해 11만5595명의 생명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마다 1건 이상의 국민이 구조를 요청했고 국민(5177만8544명) 79명중 1명 꼴로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44.6%(29만23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4만4684건), 경북(3만7622건), 전북(3만1815건), 전남(3만1735건)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세종시는 5883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대전(9133건), 제주(9703건), 창원(1만3053건) 등의 순으로 적었다. 구조인원 숫자는 서울시가 2만3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2만2489명), 인천(7007명) 등이 뒤따랐다. 반면 세종이 1145명으로 가장 적었다, 창원(1543명), 울산(1780명), 제주(1807명), 대전(2345명) 등의 순으로 적었다.
사고 유형 별로는 벌집제거가 15만4463건(전체 23.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물 관련 사고 11만0581건(16.9%), 화재 사고 8만5372건(13%) 등의 순이었다. 구조 인원 숫자는 승강기 사고가 2만9130명으로 전체의 25.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교통사고(2만2289명·19.3%), 잠금장치 개방(1만9314명·16.7%), 산악사고(7564명·6.5%)의 순으로 많았다.
계절별로는 여름철(7~9월)과 가을 행락철(10월)에 전체 구조 건수의 50.2%가 집중될 만큼 많았다. 요일별로는 주말이 다소 많았지만 평일과 큰 차이는 없었다. 시간대별로는 출근시간인 오전 8~10시 사이가 9만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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