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서도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승용차가 크레인에 매달려 옮겨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0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남이분기점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검은색 소나타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김 모 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남성이 숨졌습니다.
또 1명이 머리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7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흰색 트럭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들과 부딪혀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트럭 운전자 강 씨가 머리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졸음운전을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구급대원들이 차량 밑에 깔려있는 남성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차에 깔려있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된 건 어제저녁 7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70대 윤 모 씨를 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현재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서울 송파소방서, 경기 의정부 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