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5월에 맞는 황금 연휴, 가까운 산에 한 번 오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에서는 야생동물과 식물, 조류 등 다양한 생태의 신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초구 우면산이 제격입니다.
C&M뉴스 서동철 기자입니다.
지난 2004년 생태공원으로 지정된 서초구 우면산입니다.
푸른 궁전마냥 우거져 있는 참나무 숲.
저마다의 이름표를 달고 초록을 뽐내는 야생 풀들.
오가는 새들의 지저귐은 초록궁에서 울리는 나팔 소립니다.
서울 강남권의 허파로 불리는 이곳엔 도심 속에 자연을 배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지선 / 용인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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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조가휘 / 동작구 상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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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계 유지의 건강함을 보여준다는 두꺼비.
지난 70년 대, 밭농사 용으로 만들놨던 저수지에선 우면산생태공원의 '깃대종'인 두꺼비들이 산란과 성장을 매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동철 / C&M뉴스
-"5월 중순이 되면 수천마리의 어린두꺼비들이 떼지어 산으로 이동하는 장관도 볼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우면산에는 두꺼비를 포함해 동물 112종과 식물 50여 종이 독립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색 도심 속에 자리잡은 야생 동식물의 낙원.
지난해 말에는 야생동물보
인터뷰 : 서두문 / 자연생태공원 해설가
서초구 우면동과 서초동 그리고 강남구 양재동에 걸쳐 있는 높이 293m의 우면산.
참나무 숲의 푸르름과 두꺼비의 신비함이 회색 도심 속 푸른 오아시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m뉴스 서동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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