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덕수궁 돌담길 개방에 협력한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됩니다.
2015년 부임한 헤이 대사는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곧 영국으로 돌아갑니다.
덕수궁 돌담길 1.1km 구간 중 170m는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1959년부터 60년 가까이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돼 왔습니다.
이 중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이어지는 100m 구간을 서울시가 영국대사관과 협의해 지난해 8월 개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