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보고서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접수됐다.
27일 울산시와 울주군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마지막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본안 보고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20년 가까이 끌어온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고서에는 2개 이상의 대안 노선과 분석, 케이블카 이용객과 등산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세부 계획 등을 모두 반영했다. 케이블카 찬반 양측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함께 하는 공동조사 실시는 반대 측 불참으로 전문가 조사 결과만 수록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올해 안에 케이블카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9개 산이 모여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고 해서 산악인들 사이에서 불리는 말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2000년 초부터 케이블카 설치를
울산시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사업은 울산 관광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핵심 기반 시설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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