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장 바람피우기 쉬운 나이는 40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기반 감정분석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연애의 과학팀은 최근 '여자들이 가장 바람피우기 쉬운 나이는?'라는 제목의 글에서 심리학자 데이비드 부스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부스 교수는 '바람'에 대해 연구하던 중 나이에 따라 남녀의 외도 확률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먼저 바람을 피워본 경험은 남성이 월등하게 많았지만 나이에 따른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남성의 경우 아내나 여자친구가 있는 데도 다른 여자와 섹스해 봤다는 응답자가 최소 20%에서 최대 26%로 연령별로 비슷하게 나왔다.
반면 여성의 경우 20대에 7%에 그치던 바람경험이 점점 상승하다가 40대에 17%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50대부터는 외도확률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부스 교수는 "남성은 임신에 대한 부담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성욕이 꾸준한 편이지만 여성의 경우 다른 남자와 자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도 임신 걱정 때문에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신 부스 교수는 여자 나이 40대가 심리적으로 다른 상대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환경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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