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개회 날짜를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에 따르면 개회일인 3월 9일이라고 정확히 답한 사람은 33.6%에 그쳤다.
이를 제외한 66.4%는 3월9일이 개회일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13.5%는 '3월 5일', 10.1%는 '3월 12일', 8.2%는 '3월 18일' 등으로 답했으며 34.6%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38.4%)와 40대(36.7%)에서 개회일을 바르게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60대(27.3%)와 50대(31.2%)에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34.5%가, 보수층에서는 32.2%가 올바르게 개회일을 알고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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