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정기검사에 들어간 신고리 1호기가 14개월간 보수작업을 거쳐 11일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신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가 제4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이날 0시 41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리 1호기는 오는 14일 오전 3시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신고리 1호기는 작년 1월 23일부터 시작된 계획예방정비에서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원전연료교체, 후쿠시마 후속조치인 이동용 발전차 실증시험 등 각종 기기정비·설비개선을 수행했다"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기검사에서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지난 9일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는 원자로냉각재 펌프 부속품(콘너트),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주증기대기방출밸브(MSADV),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으며,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도 점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