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김지은이다>
—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 (@withyoujieun) March 25, 2018
저희에게 접수된 안희정 성폭력 피해사례입니다. 제보자들께서는 “이제보니 나는 성폭행 미수에 그친 것이었다”며 “섬뜩하다”고 하셨습니다. 안희정의 성폭력은 상습적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세상 모든 김지은과 함께합니다. 여러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pic.twitter.com/wBeFjKHzso
↑우리 모두가 김지은이다/ 출처: 트위터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
↑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진=MBN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6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 전 지사의 추가 성추행 폭로가 제기됐습니다.
안 전 지사가 지금까지 밝혀진 것 말고도 추가적으로 과거 자신의 캠프에서 일했던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적이 있다는 폭로가 나온것입니다.
'김지은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어제(25일) 트위터에 "제보자들이 "나는 성폭행 미수에 그친 것이었다”며 “섬뜩하다”고 했다. 안 전 지사의 성폭력은 상습적이다"라고 밝히며 <우리모두가 김지은이다>라는 제목으로 제보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한 제보자는 "안 전 지사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다. 빤히 쳐다보더니, '예쁘다'며 내 어깨를 끌어당겨 안았다"고 주장했고, 평소에 자신에게 '아가야'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사적인 연락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제보자는 "안 전 지사가 평소 손이나 손목을 잡는 일이 많았다. 안 전 지사가 회식자리에서 옆자리에 앉을 것을 요구했고, 허벅지 안 쪽을 '찰싹'소리가 나게 손으로 치며 '편하게 앉으라'고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들은 김지은 씨 미투 이후 "피해자의 행실을 운운하는 2차 가해를 목격했지만 안 전 지사의 평소 행실을 묻는 사람은 없었다"며 추가 폭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