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지사는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죠. 이에 따라 안 전 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늦은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 측은 "안 전 지사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의 진술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정황증거를 통해,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안 전 지사는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속 영장심사에서 '업무상 위력'이나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둘러싸고 검찰과 안 전 지사 측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지사의 성추행' 추가폭로가 있었는데요. 안희정 캠프에 참여했던 일부 관계자들이 안 전 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자 2명의 폭로 내용을 기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성추행 제보자 A씨는 "안 전 지사가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을 보며 '예쁘다'고 말했고 '아가야'라는 호칭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성추행 제보자 B씨는 "안 전 지사가 회식자리에서, 자신의 허벅지를 치며 '편하게 앉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정 캠프 관계자는 "이같은 추가제보는 '본인 동의하게 공개한 것'이고, 이외에도 추가피해가 더 있지만, 신원노출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안 전 지사의 추가폭로가 나온 가운데, 오늘 있을 안 전 지사의 구속 여부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