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성수기 4·5월 로또 아파트 분양에 관심
분양성수기를 목전에 두고 강남권, 세종시, 과천시 등에서 로또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대출 규제 및 청약제도 손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분양가 인상 억제 등 규제정책을 내놓았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로또 아파트의 인기는 높다는 평가다.
이런 로또 아파트의 관심은 잔여세대 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잔여세대는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거나 청약조건에 적합하지 않은 부적격 세대를 포함한 당첨 후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분양물량을 잔여세대 계약으로 통상 일컫는다. 청약통장 유무나 나이 제한없이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다.
세종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3.3㎡당 평균 분양가가 1,000만원 안팎이다. 하지만, 세종시의 아파트 시세는 이보다 높아 3.3㎡당 아파트 시세가 종촌동 1,112만원, 새롬동•도담동 1,333만원, 소담동 1,402만원, 어진동 1,617만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3월 23일 기준)
‘과천 위버필드’의 경우, 3.3㎡당 평균 2,955만원의 분양가를 나타냈으나 과천시 평균 아파트 시세는 3.3㎡당 3,50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3월 23일 기준)
4월과 5월에도 로또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중에 있다.
세종시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4월 초 세종시 6-4생활권 L1, M1블록에서 ‘세종 마스터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의 총 3,1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통학권 내에 유치원과 초‧중‧고교 신설 계획이 세워져 있고, 학교를 작은 마을 개념으로 조성한 복합커뮤니티 단지가 들어서는 등 교육 특화단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BRT정류장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전면에는 근린공원, 원수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세종시는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청약신청이 가능하여 전국적으로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제일건설은 오는 4월 세종시 2-4생활권 HC2블록에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58㎡, 총 771세대이다.
과천시에서는 5월 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 679세대 규모의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식정보타운은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이다.
역시 5월에 동부건설이 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176㎡로 100세대 중 6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일대에서 ‘서초우성1차재건축’(가칭) 아파트를 4
강남구에는 ‘삼성동 상아2차’(가칭) 아파트를 삼성물산이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총 679세대 가운데 11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71, 84㎡로 구성되어 있다. 청담역 역세권 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