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서산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감식 결과 아파트 위층 외부 연통에 달려있던 고드름이 떨어지며 형제가 자고 있던 방 쪽의 보일러 연통에 부딪혔다"며 "그 충격으로 배기관이 분리돼 가스가 새어나온 것으로 확인된다"고 30일 밝혔다.
이후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일산화탄소는 아이들의 방에 스며들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보일러 연통
한편 지난겨울은 한파 특보가 23일이나 지속되고 체감기온이 영하 20도에 머무는 등 매서운 추위로 아파트 고층 외부 연통에는 20cm 안팎 고드름이 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