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0일) 경기 포천시의 한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 한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화재 지역의 3000평가량이 소실 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등산객이 자주 다니는 야산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41명,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과 함께 불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불이 잘 꺼지지 않는 폐섬유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불이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