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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 대학 피해 여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경기도 모 유원지에서 학과 MT에 참여한 1·2학년 여학생 18명은 대강당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술자리를 가진 뒤 숙소에 복귀했다.
오후 9시가 넘자 조교 A씨와 다른 4학년생 B씨가 숙소에 들어와 "교수님이 얘기 중인데 떠들거나 신입생 사이 갈등이 있는데도 2학년은 이를 다독이지 않아 분위기가 엉망"이라고 야단쳤다. 이어 A씨는 여학생들에게 "모두 머리를 박아라"며 원산폭격을 시켰다.
당시 MT 행사에는 남자 교수 3명과 여자 교수 1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체벌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학
학교 측은 "분위기를 잡기 위해 1분 동안 원산폭격을 시킨 것 같다"며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한 후 가해 학생들에게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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