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5일)은 식목일인 가운데, 식목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식목일이 공휴일로 처음 지정된 건 1949년입니다. 당시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해 식목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식목일은 1960년에 공휴일에 폐지되고, 3월15일이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 지정됐으나 1961년에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돼 공휴일로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공공기관 주50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며 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다시 공휴일에서 폐지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화되면서 공기질 향상을 위해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식목'의 의미를 되새겨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중국에 나무 심으러가게 식목일 공휴일 부활시키자. 미세 먼지 없애자(dawa****)" 또는 "미세먼지 때문에 식목일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 글구 1가구당 1나무 심기 운동 해야함(01po****)"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12년이나 지나서 식목일 공휴일로 다시 바꾸는거랑 미세먼지랑 무슨 상관임? 나무를 꼭 그날에 심냐??? 그냥 놀고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