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마이뉴스
조현민 대항항공 전무가 내부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음성 파일이 공개됐습니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현민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음성 파일이 '오마이뉴스'의 단독입수로 공개됐습니다.
이 음성 파일에는 조현민 전무가 내부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리를 지르는 등 화가 난 듯한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조 전무는 "에이XX 찍어준 건 뭐야, 그러면?"이라고 소리치며 "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거"라고 고함치는 것이 생생하게 들립니다.
이밖에도 "난 미치겠어", "진짜 니가 뭔데!", "왜 집어넣어!", "아이씨"라고 소리를 지르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현장을 녹음한 제보자는 이 영상에 대해 대한항공 본사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던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음을 한 날짜를 공개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제보자는 "(조 전무의 폭언과 욕설이) 워낙 일상적인 일이라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 언제였는지 알 수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보자는 음성 파일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조 전무가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
대한항공 관계자는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외에 나가있던 조현민 대항항공 전무는 오늘(15일) 아침 귀국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