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무악동에 위치한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 [사진 = 보배드림 캡쳐] |
23일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다산~! 보고있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사진은 서울시 무악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붙인 공고문으로 아파트를 오가는 택배기사를 위해 쓴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고문에는 "평소 택배기사님들의 어려운 사정에 마음 쓰시는 입주민께서 익명으로 기사님 드시라고 생수를 기부하셨다"면서 "관리사무소를 지나는 길에 요청하면 생수를 제공하니
그러면서 "약소하지만, 늘 입주민을 위해서 애써 주시는 만큼 최소한의 성의로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사람사는 동네에 정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이게 바로 진정한 동행의 가치"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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