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남북 정상의 첫 대면부터 환송까지의 전 과정을 총 61장의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특히 '완전한 비핵화'와 '핵 없는 한반도'란 문구를 적시해 비핵화 의지를 대내적으로도 공식화했습니다.
▶ "세계 역사의 대전환"…외신도 놀란 파격 회담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외신들도 "파격의 연속"이라며 환호와 찬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주변국 정상들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 트럼프 "미북회담 후보지 2곳 압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싱가포르와 몽골을 유력 후보지로 꼽고 있습니다.
▶ '군축 합의' 후속조치…이산가족 상봉 실무회담
남북이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고 NLL에 공동 어로 구역을 만드는 등 두 정상이 합의한 군비 축소를 이행하기 위해 다음달 장성급 군사회담을 엽니다.
오는 8월 1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급 회담도 곧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경의선 철도 운행 10년만에 재개되나
남북 정상회담에서 고속철도를 언급한 문 대통령이 올 가을 방북 때 경의선 열차를 이용할 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0년 6·15 정상회담 때와 달리 철도망이 갖춰져 있어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 "멀다 하면 안되겠구나"…솔직 화법 화제
남북 정상회담 과정에 나온 김 위원장의 솔직하고 유머스러운 발언이 화제입니다.
북한에서 가져온 평양냉면을 소개하며 "멀리서 가져왔다고 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한 말이 특히 화제인데 시민들의 반응을 모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