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충남 천안시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 두 대가 충돌해 7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운기가 배수로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현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앞 범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28일)밤 9시 반쯤 충남 천안시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부부가 숨지고, 운전자 두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좌회전 차량과 맞은 편에서 직진하던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하게 파손된 차량이 견인차에 매달려 끌려나옵니다.
오늘(29일) 새벽 0시 40분쯤 대전 월평동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운전자가 가슴과 다리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에는 강원도 횡성군에서 70대 김 모 씨가 몰던 경운기가 배수로에 빠져 김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도로에서 경운기를 돌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웅입니다.
[ Kimhw74@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강원 횡성소방서·충남 천안동남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