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의 시신을 쇼핑백에 담아 유기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3월 중순 오산시의 한 원룸 5층 옥상에서 자신이 출산한 남자아기의 시신을 쇼핑백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건물 미화원은 어제(2일) 오전 11시 37분쯤 이 쇼핑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
김씨는 경찰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아서 (시신을)버렸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