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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통도사와 경북 영주 부석사, 충북 보은 법주사, 그리고 전남 해남 대흥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다.
문화재청은 최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하 산사)에 들어간 7개 절 가운데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가 유네스코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심사에서 유네스코 등재권고를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는 권고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코모스에서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에 등재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해당 사찰들은 심사 평가에서 한국 불교 전통을 계승해온 종합 승원이라는 점에서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개별 유산의 완전성과 진정성, 보존관리 계획도 충분한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코모스는 나머지 3개 산사에 대해서는 "역사적 중요성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으며
현재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은 모두 12건이다. 이 중 문화유산은 1건, 자연유산은 1건, 기록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은 각각 16건, 19건이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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