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 톡! "탈북단체, 대북전단 15만 장 살포"

박진아의 이슈톡입니다.

탈북자 단체가 또다시 대북전단을 살포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건데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15만 장과 1달러 지폐 등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측으로 날렸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5일에도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했는데요. 하지만, 경찰과 시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정부의 전단 살포 자제 방침에도 탈북자 단체는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강행의지를 보였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회장은 대북전단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북전단은 북한 인민들을 위해 진실을 말하려는 거다", "이는 멈추지 않을 거다"

이에 통일부 관계자는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 정신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