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로 다투다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오늘(15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6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57세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 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아내는 "남편이 사람을 죽인 거 같다"며 119에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해 응급실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그는 "이성 문제로 말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그의 아내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