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킹` 김모 씨 속행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 씨가 16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5.16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8일 검찰·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차 공판이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 14일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면담을 요청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담당 검사에게 김 전 의원의 연루 여부에 대한 진술을 하는 대신 댓글 여론조작 수사의 폭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자신이 주도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은 처벌하지 말 것과 자신을 조속히 석방해달라는 조건도 달았다.
담당 검사가 제안을 일축하자 김씨는 "(김경수 전 의원과의 관계를) 경찰과 언론에 알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지난 16일 열린 자신의 2차 공판에서 여론조작 댓글을 2
김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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