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침대에서 라돈 검출/ 사진=MBN |
매일 사용하는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되자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SBS는 대진침대의 음이온 코팅 제조 과정에 넣은 희토류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실내 주택 라돈 기준치 200베크렐보다 10배가 넘는 라돈이 대진침대에서 검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초 제보자인 가정주부가 라돈 측정기를 통해 초과검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라돈 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주문과 대여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11번가에 따르면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이 알려진 3일 하루 라돈측정기 대여 및 판매량은 지난달 일평균과 비교해 40배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카페들에서도 라돈 측정기에 관한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 |
↑ 라돈 측정기/ 사진=MBN |
라돈 수치를 전문적으로 측정하는 측정기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으로 고가이지만,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라돈 측정기는 온라인에서 10~2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집에서 라돈을 측정하기에는 '가정용 실시간 측정기'로도 충분히 측정 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라돈 측정기는 라돈의 농도를 10분 단위로 측정해 알려줍니다.
구입이 부담스러우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일부 업체들은 일정기간 동안 라돈 측정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정된 대여기간동안 라돈 측정기를 사용하고 대여기간이 만료된 후 업체에 반송하는 방식으로, 대여기간과 가격은 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5만원 내외(5~10일)로 이용 가능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