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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원 거래는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소비자가 전기 사용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제도로, 현재 원전 4기에 해당하는 4.3GW의 수요자원이 운용 중이다.
지금까지 수요자원 거래는 전력 감축 여력이 크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쉬운 대규모 사업장 중심으로 운용되면서 일반 가정에서 참여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일반 가정의 소비자도 집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스마트 가전을 활용한 자동화 방식을 도입했다. 스마트 가전이 스스로 가동률을 조정해 전력소비량을 줄인다. 에너지와 ICT를 결합한 새로운 제품인 사물인터넷(IoT) 전력계측기도 기본 인프라로 활용된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력량 1㎾h 당 1500원 상당의 현금을 주거나
산업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수요자원거래 적정 보상수준, 운영방식 등을 검토해 내년 하반기에 국민 수요자원거래 제도를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사업은 약 4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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