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 씨와 같은 스튜디오에서 강제로 노출사진을 찍고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2명이나 더 나타났습니다.
벌써 여섯 번째인데, 경찰은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튜디오에서 강제 촬영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 씨는 다른 피해자도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양예원 (지난 16일)
- "저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스튜디오처럼 보이는 곳에서 찍었던 다른 여성들의 사진이 너무나 많이 있었습니다."
양 씨의 말이 사실로 드러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5번째와 6번째 피해자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논란이 시작된 지 9일 만에 피해자는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역시 20대 여성으로 같은 스튜디오에서 강제로 노출 사진을 찍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들이 기존 피해자들을 통해 피해 사실을 제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피해자가 속출하자 경찰은 다음 주 중 해당 스튜디오의 실장 정 모 씨 등 2명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