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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 20분께 광주 남구의 한 사찰에서 현금이 든 봉투 다발을 훔쳐 달아났다. 사찰 관계자는 봉투 안에 불자들이 지불한 연등 값 80여 만원이 들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사찰 인근에서 거주하는 주민으로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씨는 폐지를 주우러 절 입구에 갔다가 신도들이 연등을 구입할 때 낸
이씨는 경찰에 "사찰 관계자가 일을 보러 법당 쪽으로 이동한 사이에 욕심이 났다"고 진술했다. 또 이씨는 "봉투를 집안에 보관했다"고 말하면서도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지 못해 피해금이 회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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