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김부선과 주진우 시사인 기자로 추정되는 음성 파일 두 개가 SNS상에서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음성 파일 속 남성은 "글에 뭘 썼어? 성남에 있는 총각도 아닌’ 그거 있었잖아. 이게 특정인이 아니라고 정리했으면 좋겠어요. 이재명도 대마 얘기하고 그런 건 잘못했잖아. 거기서도 사과를 하게 해야지."고 말했습니다.
이에 여성이 "어떻게 글을 쓰면 좋겠냐"라고 묻자, 남성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었다'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여성은 "그것 좀 만들어줘"라며 남성에게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다시 한번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어 남성은 여성에게 "(이재명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는데, 생각하던 것과 달리 결과가 좋지 않게 끝났다. 그때를 생각하면 섭섭하고 화가 난다"라며 "이재명 씨에게 미안하다. 관계 없는 일이다"라고 적으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영화배우 김부선 씨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고, 주진우 기자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고, 김 후보는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촉했지만, 이 후보는 “여기 청문회장 아니다”라며 더이상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