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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한달..거세지는 민심, 왜?

기사입력 2008-06-02 18:50 l 최종수정 2008-06-02 21:12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가 시작된지 벌써 한 달째인데요.
집회가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참여인원이 크게 늘어나는데다 격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문제가 뭔지 임진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지난 주말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줄잡아 15만 여명.

효순이 미선이를 추모하던 촛불 집회 때보다 더 많은 시위 인파가 태평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집회가 시작된지 한 달 째인데도 성난 민심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는 이제 단순 정책 비판을 넘어 현 정부에 대한 투쟁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전문가들은 우선 정부가 국민에게 처음부터 진솔하지 못했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전상진 교수 / 서강대 사회학과 - "독선적으로 이 정책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생각을 하고있고 또 오만이라는 점은 국민들은 내가 말하는 식으로 하면 다 되는데 왜 그것을 너희들이 모르고 있느냐"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도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국민을 몰아부치는 바람에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인터뷰 : 유지훈 / 대학생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야 하는데 정부가 이걸 외면하고 있지 않나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걸 알리기 위한 방편으로 촛불집회를 통해서.."

특히 주말 집회에서 물대포를 사용해 시민을 강제 제압한 점도 민심을 크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장관 경질 등 수습책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등돌린 민심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합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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