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의 ‘난방비 투쟁’을 도왔던 평화운동가 고은광순씨가 소설가 공지영씨에 이어 공개적으로 김부선 씨의 주장에 가세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은광순 씨는 페이스북에 "나는 그녀(김부선)가 난방투사로 싸울 때 매일 새벽 한 시간씩 그녀와 소통했고 회장으로 당선될 때까지 도우면서 그녀에게 이재명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면서 "증거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짓밟으며 전 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이재명)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썼습니다.
고 씨는 페이스북에서 “정동영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선거 운동판에서 만난 그녀와 선거운동도 때려치고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으로 어디로...그 후 그녀의 옥수동 아파트로 들락거리기를 1년 넘게”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습니다.
고 씨는 글에서 "관계가 끝날 무렵 이재명은 '둘 관계를 폭로하면 대마초 누범으로 3년은 살게 할 거니 입 닥쳐라'하고 떠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씨는 "김부선은 거칠지만 거짓 없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김씨의 하소연에 대해서 처음 "사생활 문제라 여기고 ‘쌩양아치’라는 그녀의 말을 귓등으로 흘렸던 나는 이재명의 이런 발뺌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은광순씨는 "주진우, 김어준은 그녀에게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명박그네 정권에 대항하
김부선씨는 언론을 통해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느냐”며 이 후보와 스캔들을 사실상 인정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