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출마한 경북 포항시장 선거에서 후보들은 경제 회생을 한 목소리로 외쳤는데요.
특히 지진 피해 지원과 차별화된 지진관련 공약을 내걸고 막판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 남북평화 정책은 포항 경제의 특혜라며 북방 경제 전초 기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강덕 후보는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과 기업유치 등 경제 회생과 도심 환경 개선을,
바른미래당 이창균 후보는 기업유치와 놀이시설 유치, 무소속 손성호 후보는 관광산업 육성을, 모성은 후보는 포항-대구 간 전철 개통을 약속했습니다.
후보들은 지진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경제 회생을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 인터뷰 : 허대만 /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 "국토부와 포항시가 협의를 해서 지진 복구 계획을 수리하고 있는데, 지진복구계획 규모를 최대한 키우고 최대한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 인터뷰 : 이강덕 /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
- "지진 때문에 경제 침체가 더욱 악화를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빠른 지진 복구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든 부분에서 '올인'하겠다…."
후보들은 지진 피해를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균 / 바른미래당 포항시장 후보
- "피해조사를 새롭게 전면적으로 하고 난 다음 국가가 나서서 보상이 아니라 배상을…."
▶ 인터뷰 : 손성호 /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
- "모든 건축물에 건축물 안전진단을 받고 그리고 건축 위험지도를 만들 것입니다."
▶ 인터뷰 : 모성은 /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
- "포항시장의 직을 걸고 대한민국 정부와 상대로 해서 손해배상청구를 하겠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지진 피해를 딛고 경제를 일으킬 적임자를 주장하며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