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1일 오전 6시 20분께 속초 동방 118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기관고장과 침수로 표류 중인 북한 소형어선을 발견해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함정을 급파해 선원 5명과 어선을 구조했다.
발견 당시 북한 어선은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구조된 선원들은 해경 함정에 승선한 뒤 동해항에 입항했다.
북한 선원 중 한 명은 구조 당시 복통을 호소했고, 나머지 4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표류한 배에서 3일 가량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귀순
선박 수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부가 북측에 송환계획을 통보하고 해상에서 인계할 예정이다.
해경 등 관계기관은 북한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