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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는 오는 연말까지 3·1만세운동길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일제 강점기 시절 폭압에 항거했던 광주시민들의 발자취를 담은 3·1만세운동 테마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남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양림동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기구 구성이 완료되면 오는 8월까지 사업 실시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에는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이 새겨진 묵비석 정비 작업, 태극기 거리 조성, 상징 조형물
남구 관계자는 "3·1만세운동길이 지역 대표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림동 3·1만세운동길은 광주지역 3·1만세운동의 태동지로 민족대표 33인의 묵비석, 개화기 선교사 사택 등 근대역사문화 유산이 남아 있기도 하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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