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에서 어르신들에게 특정 정당과 후보의 이름이 적힌 쪽지가 배포된 것이 발견돼 선관위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부산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특정 후보들의 이름이 나열된 쪽지 7장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한 어르신이 쪽지를 돌리며 동료 어르신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한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함 크기의 쪽지에는 시장과 교육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으로 출마한 특정 후보의 기호와 이름이 순서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93조에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 또는 후
중구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조사에 나섰지만 쪽지를 돌린 것으로 지목된 어르신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누가 어떤 의도로 쪽지를 돌렸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