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문화시설이 내 집 마련에 있어 고려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공연 및 전시시설 등과 같은 문화시설은 지역 내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 조성되면, 유동인구도 많아져 지역 경제는 물론 상권도 활성화 돼 지역주민들의 편의성도 함께 높아지게 마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발간하는 ‘문화향수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2016년 기준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78.3%로 지난 2014년(71.3%) 대비 7.5%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12년까지만해도 60%대였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2014년 들어 70%대로 올라섰고, 2016년에는 80%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대도시 관람률이 81.2%로 중소도시(81%)나 읍면지역(65.7%) 보다 높았고, 가구소득별로는 300~400만원대(81%), 400~500만원대(86.7%), 500~600만원대(89.1%), 600만원대 이상(89.5%) 등의 순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관람률이 높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화시설 옆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7블록 A1에서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전용면적 73~84㎡ 총 616세대로 이뤄진다. 단지 맞은편으로 인천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인천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축구장 약 10개 넓이인 7만 여 ㎡ 규모로 조성되며, 이 곳에는 시립미술관(1만 4,000㎡), 시립박물관(1만 8,100㎡), 예술공원(1,802㎡), 컬쳐스퀘어(2만 8,000㎡), 콘텐츠빌리지(1만 4,278㎡)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송학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자족7-2블록에서 ‘글래드스톤’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총 256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도보권에 국내 최초 미술관과 도서관이 결합된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2019년 개관 예정)이 위치해 문화생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가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잠실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7월,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에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일반분양 79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 15분 내에 안양아트센터가 위치해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으며 신성고 및 신성중 등
삼성물산은 6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래미안 서초 우성 1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일반분양 232가구)로 조성된다. 예술의 전당, 한전아트센터 등 복합문화시설이 가까이에 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강남상권 이용도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