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광역 지방자치단체 평가를 한 결과, 울산과 충청남도가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과 경상북도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1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17개 광역 지자체에 대해 일반행정, 사회복지, 규제개혁, 일자리 창출 등 11개 분야를 놓고 '가·나·다' 총 3개 등급을 부여한 결과, 충청남도가 총 9개 분야서 '가' 등급을 받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충남은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가족, 안전관리, 규제개혁, 일자리창출 등 주요 분야에서 골고루 '가'등급을 받았다. 이어 울산이 8개 분야서 '가' 등급을 받아 2위를 기록했고, 대구·세종이 6개 분야서 '가' 등급을, 경기와 대전, 제주가 4개 분야서 '가' 등급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지자체 합동평가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 29개와 분야별 전문가 146명이 올해 1월부터 6개월 간 평가한 내용으로, 종합평균 점수는 전년 보다 0.7점 상승한 79.6점이었다.
반면 서울과 경북은 각각 일반행정과, 지역개발에서 '가' 등급 1개만을 받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아울러 부산과 전라북도, 강원도, 경상남도도 '가' 등급을 2개밖에 얻지 못했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행정 자문단(컨설팅단)'을 구성해,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부진한 분야에 대해 컨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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