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최신 국산 무기체계와 방위산업 제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kg이 넘는 배낭을 멘 사람이 로봇 슈트를 입고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걸어다닐 때마다 관절의 모터가 힘을 덜어줍니다.
이번에는 산업 현장에서 작업 능률을 높여주는 로봇 슈트.
무거운 합판을 로봇이 대신 들어주는가 하면, 10kg 덤벨을 손가락으로 손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정욱 / 대전 관평동
- "(전시품들이) 다양하게 세세하고 외국계업체들도 많이 참석한 거 같아 참 좋았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신무기가 장착된 최첨단 전투기 모형도 공개됐습니다.
대형기동헬기로 알려진 시누크 아날로그 조종석이 조작이 간단한 디지털로 개량됐습니다.
소형 무장 헬기에는 전차를 잡는 공대지유도탄에 조종사 시야와 연동이 가능한 트랙 건이 탑재 돼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재 / 한국항공우주산업 LAD사업관리팀
- "군에 도입되게 되면 그런 많은 부분이 국내 국방에 많은 증진이 될 거라고 봅니다."
이번 전시회는 방산 중소기업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방위 산업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임양혁 / 대전시 4차산업혁명운영과 사무관
- "방산 대기업이 참여하고 거기에 따라 중소업체가 같이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최첨단 방위 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