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원룸에서 홀로 사는 50대 여성이 숨진 지 약 3개월 만에 발견됐습니다.
오늘(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4시 27분쯤 한 원룸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서구 쌍촌동 한 원룸 안에서 심하게 부패한 강 씨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이웃 주민 진술을 토대로 강 씨가 약 3개월
원룸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었고, 강 씨는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혼인 강 씨는 사기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아왔으며 주변 사람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