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난민의 날 맞아 제주 예멘 난민 발언…누리꾼 갑론을박

제주 예멘 난민 문제로 연일 뜨거운 논쟁을 낳는 가운데, 배우 정우성이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난민에 대한 관심을 호소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20일)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곳은 제가 지난해 말 방문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이다"라는 소개와 함께 방글라데시 난민촌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정우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 만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며 "오늘 난민과 함께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희망이 되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우성은 난민촌의 사진과 함께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의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관련해 발표한 유엔난민기구의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제주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우성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격한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