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분을 섞어 만든 우블렉. 우블렉은 액체지만 강한 충격을 줄 때는 고체처럼 단단해진다. 우블렉 위에서 강하게 뛰면 빠지지 않지만 가만히 서 있는 경우 가라앉게 된다. [사진 = 유튜브 The Slow Down Show 페이지 캡쳐] |
우블렉은 가볍게 만지면 그대로 쑥 빠지지만, 외부에서 큰 충격을 주면 순간적으로 고체처럼 단단해지는 특성이 있다. 주먹을 천천히 넣으면 손에 우블렉이 묻어나오지만 강하게 내려치면 묻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블렉이란 명칭은 미국 동화작가 닥터 수스의 책 '바르톨로뮤와 우블렉'(Bartholomew and the Oobleck)에 나오는 끈적거리는 초록색 물질에서 유래했다.
국내에서는 물 위를 걷게 해주는 액체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유튜버들은 각종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외국 유튜버들은 일찌감치 우블렉 콘텐츠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서 유튜버들은 거대한 풀장에 우블렉을 부은 뒤 빠르게 걸어 통과하거나, 우블렉을 담은 풍선을 총으로 쏘는 등의 이색 실험을 선보였다.
유명 실험 유튜버 중 한 명인 콜린스 케이(Collins Key)가 지난 2016년 11월에 올린 우블렉 콘텐츠의 경우 조회수만 약 4700만건에 달했다.
국내 유튜버들도 우블렉을 즐겨 사용하는 추세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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