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개발공사 CI/사진=경남개발공사 홈페이지 |
경상남도 산하 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에 관한 채용 비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습니다.
경남시민주권연합은 오늘(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개발공사의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익명의 내부제보자로부터 이런 내용을 제보받았다.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경남개발공사는 2014년 12월 '2015년 상반기 경력 및 신입사원 직원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단체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를 냈으나, 실제로는 재직 중인 비정규직 3명을 합격자로 내정한 상태에서 채용절차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인사부서 책임자가 필기시험 답안을 빼내 이들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을 덧붙였습니다.
단체는 "최종 합격한 3명은 당시 경남개발공사 사장 지인 자녀들인 3명이다. 기간제 채용 3~
이어 "경남개발공사가 관련 자료 요청에도 주지 않고 있어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다"며 "경남도의 감사를 지켜본 뒤 검찰 고발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시민주권연합은 앞서 지난 2013년에도 경남개발공사가 '특혜 채용'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