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청은 지난 3월1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허위초청·서류 위변조·밀입국 등 불법 입·출국, 외국인의 대포차량 운전 등 대포물건, 마약범죄, 국제 사기, 해외 성매매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집중단속 결과, 유형별로는 불법 입·출국이 49%로 가장 많았고, 대포물건 18.8%, 마약 밀반입 13.2%, 국제사기 9.2%, 해외 성매매 7.4% 등 순이었다.
피의자 국적은 외국인 50.5%, 한국인 49.5%였으며, 한국인은 대부분 불법 입·출국 등을 알선하는 브로커로 조사됐다. 한국인 중 4.7%는 귀화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난민신청 제도를 악용, 정치적 박해 등 허위 사유를 기재하거나 서류를 위·변조해 난민 자격을 얻게 한 사례도 3건 적발됐다.
또 외국인들을 제주도로 무비자 입국시킨 뒤 화물선을 이용해 무단 이탈시킨 사례, 유령회사를 설립해 외국인들을 모집한 뒤 수입상으로 위장해 국내로 허위 초청하는 수법으로 불법 입국시킨 사례 등도 적발됐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 현지 국제택배를 이용해 3억1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전국으로
경찰 관계자는 "집중단속 기간 법무부와 긴밀히 협업해 불법 입·출국 알선책 등을 중점적으로 검거했다"며 "테러나 외국인 강력범죄 등 치안 불안요소 해소를 위해 국제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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